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97%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13.7% 줄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활동 모멘텀도 약화되고 있다”며 “연예기획사의 매출은 아티스트들의 직접적인 활동으로 발생되는 만큼 규제와 정치적 갈등에 따른 영향이 다른 업종 대비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중국 리스크가 가장 큰 우려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슈가 장기화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자회사 와이지 플러스(YG PLUS)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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