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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홈런, 두 번째 시범경기서 스리런포 작렬…빅리그 희망 밝혔다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31)은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작성했다.

황재균은 6회 초 애런 힐 대신 3루 대수비로 출전해 6회 말 대포를 쏴 올렸다. 4대3으로 앞선 무사 1·3루에서 오른손투수 짐 헨더슨을 두들겨 우월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폭발한 것.

황재균은 전날 데뷔전에서 헛스윙 삼진만 두 차례 당한 데다 실책까지 저질렀지만 팀의 8대6 승리를 이끌며 하루 만에 통쾌하며 만회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국내리그에서 27홈런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7대8 미네소타 패)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위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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