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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노동법원 설립 추진… 노조, 시장경제 가장 중요한 축”

“노조가 정책 결정 과정 주도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사무금융노조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노동법원 설립 문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사무금융노조 정책간담회에서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장 중요한 축은 노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우리는 한 자리 끼워주는 노조가 아니라 지역사회, 국가의 주인으로서 노조에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시장은 깨어 있는 투자자와 조직된 노동자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조가 조직적으로 정당에 참여하고 산업 분야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사회”라며 “그것이 보다 높은 수준의 시장경제 질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년간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유성오토텍의 노사 투쟁을 경험했다”면서 “행정소송을 포함한 노동쟁의 진행과정은 너무 길어 노동쟁의를 신속히 끝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음 정부를 이끌게 된다면 노동법원 설립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지사는 또 “1987년도 6·10 항쟁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넥타이 부대와 함께 만든 헌법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어이없는 현실을 만들었지만 이는 박 대통령의 잘못이지 헌법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다음 정부의 정책 과정에서 저는 노조 지도자들과 반드시 손을 잡고 시장경제 질서를 주도해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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