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이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오랜 고심 끝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특검은 역대 최대 규모 인력이 투입돼 짧지 않은 기간동안 열심히 수사한 결과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를 달성했다”며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간 합의로 만들어진 특검법의 규정에 따라 검찰에서 충실하게 수사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 대행은 그러면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하지 않은데 대해) 많은 찬반 논란과 여러 가지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민들과 정치권에서도 국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대내외 어려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이해를 부탁했다.
한편 황 대행이 특검연장을 거부하면서 민주당 등 야당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MBN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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