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김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특검은 이제 그만했으면 됐다. 할 만큼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특검이 아무리 야당 단독추천으로 처음부터 편파적일 것은 예상했지만 아주 기대이상으로 편파적이었다”며 “망나니도 이런 망나니가 없었습니다. 그저 어떻게든 잡아넣으려고 대통령 그냥 엮어 넣으려고 너무 속이 보였거든요”라고 특검이 편파적 수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촛불시위를 두고 “바람불면 꺼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 의원은 “특검이 얼마나 불법을 많이했습니까?…특검을 특검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황교안 대행 탄핵론에 대해선 “무슨 완전 탄핵에 재미 들렸냐”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덤비고…이제는 법도 원칙도 없다”고 강력한 비판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 춘천 시민연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