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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수리훈련’ 1일부터 시작…美 항모 칼빈슨호 전개

4월까지 두 달간 진행…美전략무기 출동, 北에 강력 경고



한미 양국이 3월 1일부터 두 달간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에 돌입한다.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사상 최대의 미군과 전략무기들이 참가했던 작년을 웃도는 수준의 전력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기동 훈련(FTX)인 독수리훈련에 작년에는 미군 1만7,000여명이 참여했고,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 등 전략무기들이 전개됐다.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는 3월13일부터 시작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일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올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는 북한이 잇단 핵 및 탄도 미사일 도발에 따라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훈련 중인 칼빈슨호는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칼빈슨 호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 조기경보기 4대 등을 탑재해 북한은 물론 중국을 바짝 긴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 기간 중에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핵폭격기, 주일미군기지에 있는 스텔스전투기인 F-22나 F-35B 등의 전개 가능성도 있다. 미 해병대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는 지난 1월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해병 항공기지에 배치됐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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