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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축제서 가설무대 붕괴, 무용수 12명 부상…“축제는 계속”





열정적인 삼바 댄스로 유명한 브라질 리우축제 현장에서 무대 차량 위에 설치된 가설무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삼바드롬 경기장에서 우니도스 다 티후카 삼바 학교 무용수들을 태운 무대 차량의 가설무대가 한쪽으로 무너졌다.

당시 무대의 3층에서 춤추던 무용수 중 12명이 무너진 무대에 깔렸다가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부상자 중 대부분은 경상을 입었으나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는 등 부상 정도가 비교적 심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축제 개막일인 26일에는 파라이소 도 투이우티 삼바 학교의 무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펜스 밖에 있던 관중들을 덮쳐 20명이 다쳤다.

축제를 운영하는 삼바 학교 독립리그는 “이틀 간격을 두고 일어난 두 사건은 우연의 일치로 각 사건은 성격이 다르다”며 “축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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