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연에서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힌 봉구X권세은 팀은 2연속 우승 이후 3연속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되며 ‘듀엣 좀비’라 불리고 있다. 봉구X권세은 팀은 이날 11번째 출연으로, 이전에 한동근X최효인 팀이 세운 ‘10회’ 기록을 깨고 역대 최다 출연 기록을 경신했다. 새로운 경연으로 또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 봉구 팀은 특유의 칼 같은 완벽 호흡으로 듀엣의 정석을 선보였다. 봉구 팀의 무대를 본 육중완은 듀엣가요제에서 사랑받는 이유를 알겠다며 이들의 강렬한 에너지에 감탄했다.
한편 지난 경연의 최종 우승은 ‘이 바보야’로 애절함의 끝을 보여준 린X김인혜 팀이 차지했다. 새로운 경연에서 린 팀은 2연승에 도전하기 위해 특유의 감성이 극대화된 듀엣으로 명품 무대를 꾸몄다. MC와 패널들은 갈수록 섬세해지는 두 사람의 호흡과 감정 표현에 놀라움을 표하며 한동안 여운에 빠져있었다는 후문이다. 린은 ‘데뷔 17년 만에 스케줄 신나서 잠 못 잔 건 처음이다’라며 듀엣가요제와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연승에 도전하는 ‘강력 우승후보’ 린과 최다 출연 기록한 ‘듀엣가요제의 터줏대감’ 봉구는 각자 어떤 무대로 새로운 경연을 준비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경연에서는 린, 봉구와 함께 ‘예능 대세남’ 슬리피와 장미여관 육중완, ‘아이돌 음색 남녀’ 비투비 이창섭, 러블리즈 케이, 그리고 4년 만에 돌아온 ‘원조 음색 여왕’ 박혜경이 출격해 각양각색의 매력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우승을 노리는 린과 봉구의 무대는 오늘 밤 9시 30분 MBC ‘듀엣가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린, 길구봉구 봉구, 슬리피, 장미여관 육중완, 비투비 이창섭, 러블리즈 케이, 박혜경이 뜨거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는 ‘듀엣가요제’ 참가 지원은 ‘터치 MBC’ 어플을 통해 받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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