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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검' 국민은 어떻게 평가했나

갤럽 여론조사... "잘 했다" 61%

/출처=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대로 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0명 중 61%는 특검의 역할 수행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다. 26%는 ‘잘못했다’고 답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검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0%), 국민의당 지지층(72%),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자(72%), 30·40대(72%)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탄핵 반대자들 중 각각 54%, 55%가 특검이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특검이 제 역할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삼성 수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1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특검이 잘못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제대로 수사하지 못함·강하게 하지 못함’(20%), ‘성과 미흡·국정농단 충분히 밝히지 못함’(20%), ‘수사 시간 부족’(10%), ‘대통령 수사 못 함’(4%) 등을 그 이유로 거론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수사를 승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잘못한 일’, 25%는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13%는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휴대전화 번호를 바탕으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전화조사원의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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