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탈세 혐의로 지난해 말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일본 본사와의 상품·용역 거래에서 이전가격을 조작해 과세금액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5년 단위로 하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최근 주요국 과세당국과 ‘역외 금융 및 비금융 과세정보교환’에 나서는 등 가격 조작, 조세회피 등 역외탈세에 강경하게 대응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박신영 인턴기자 s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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