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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고수익 낸다는 NPL P2P 투자 리스크도 크다







[앵커]

최근 부동산 P2P 업체들이 부실채권인 NPL 투자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예상 수익률이 많게는 20%대에 달해 관심이 쏠리는데요.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 투자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부동산 P2P 업체 ‘엘리펀드’는 최근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35억4,000만원 규모의 NPL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예상 수익률은 연간 18%로 12개월 만기시 투자수익률 3%가 추가될 경우 총 수익률은 21%에 달합니다.

‘투게더앱스’는 경기 군포 토지를 담보로 40억 규모의 NPL 투자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출시 이틀 만에 모집 금액의 절반인 20억3,890만원을 모집했고 예상 연수익률은 15%입니다.

‘비욘드펀드’도 연 수익률 12%가 예상되는 NPL P2P상품을 출시했습니다.



NPL은 금융권에서 개인이나 법인에게 부동산 등을 담보로 대출한 후 채무자가 이자를 제때 갚지 않아 발생한 채권입니다. P2P업체들은 투자자들에게 받은 자금으로 NPL을 사들인 뒤 담보물을 경매에 넘겨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NPL P2P상품은 고수익을 낼 수 있는데다 특히 개인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의 투자처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NPL 자체가 그만큼 리스크가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P2P 투자자의 대부분이 20~30대인 만큼 충동적인 결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위험성에 대해서 위험 흡수 능력, 위험에 대한 평가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이 막연하게 NPL이 수익률이 높다더라 이렇게 접근을 하면 굉장히 큰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투자를 원할 경우 무담보NPL 보다 리스크가 낮은 담보NPL에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또 채권 회수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스크 헤지를 하고 있는지, 과거 투자상품의 회수율은 어땠는지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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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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