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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NOW] KBS ‘아버지가 이상해’, 새 주말극 맞대결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압승

3월 4일 나란히 첫 방송한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와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맞대결에서 역시 전통의 시청률 강자인 KBS ‘아버지가 이상해’가 압승을 거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4일 첫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첫 회에서 22.9%(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첫 회는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 사진 = KBS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김영철 분)와 아내 영실(김해숙 분)을 중심으로, 이유리, 정소민, 민진웅, 류화영의 4남매에 갑자기 이 집안에 얹혀살게 된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까지 대가족이 만들어나가는 코믹한 가족 드라마. 전통의 시청률 강자인 KBS 주말드라마 답게 역시 첫 회부터 20% 시청률을 가볍게 넘기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 엄정화와 구혜선을 내세웠지만 첫 회에서 12.0%의 시청률을 기록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바로 직전에 방송된 ‘불어라 미풍아’의 첫 회 시청률이었던 10.4%보다는 높지만, 그동안 MBC 주말드라마의 첫 방송이 대개 15% 전후의 성적을 기록해온 것을 생각할 때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한편 토요일에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밤 9시부터 방송된 50회가 12.6%의 시청률을, 밤 10시부터 방송된 51회가 18.3%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주 기록했다. 51회에서 기록한 18.3%의 시청률은 지난 주 방송된 49회에서 기록한 18.2%를 넘어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며, 9시부터 방송된 50회에서 기록한 12.6%의 시청률도 2회 연속 방송을 시작한 21회 이후 밤 9시 타임에서 기록한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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