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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타이완 여대생 의정부서 발견, 실종인줄 알았더니…‘충격’

실종 타이완 여대생 의정부서 발견, 실종인줄 알았더니…‘충격’




실종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타이완 여대생이 경기 의정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입국한 타이완 여대생인 지앙 윈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직의 지시를 받고 현금인출기에서 400만원을 인출하던 지앙 윈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었는데 체포 당시 “가족과 조국에는 알리지 말아 달라”며 자신의 존재를 숨겨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앙 씨의 어머니는 “딸이 한국어 공부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한국을 간다고 했다”며 “한국의 회사에서 돈을 준다길래 어떤 회사냐고 물어보니 ‘엄마는 몰라도 된다’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 전미찾모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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