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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토머스 선두…세계 1위 존슨 1타 차 2위

WGC 멕시코 챔피언십 3R

‘최연소 59타’의 주인공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홀인원에 힘입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머스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홀인원)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전반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토머스는 후반 들어 맹타를 휘둘렀다. 10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1타씩을 줄인 그는 13번홀(파3·225야드)에서 이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다. 6번 아이언으로 친 볼은 그린에서 한 차례 튀어 오른 뒤 그대로 홀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감했다. 지난 1월 소니 오픈 1라운드에서 최연소로 59타를 기록한 끝에 우승한 토머스는 이미 시즌 3승을 거뒀다. 미국 PGA 투어에서 1960년 이후 4월 마스터스 이전에 시즌 4승을 거둔 선수는 아널드 파머(1960년), 조니 밀러(1974년), 데이비드 듀발(1990년·이상 미국) 등 3명밖에 없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11언더파)로 추격했다. 존슨은 1번홀(파4) 6m 이글 퍼트 성공을 시작으로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6타를 줄여 한때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볼이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한참 뒤 바로 아래 떨어진 탓에 1벌타를 추가하면서 보기를 적어야 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존슨의 성적에 따라 세계 1위가 될 수도 있는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줄인 데 그쳐 선두에서 공동 3위(10언더파)로 밀려났다. 필 미컬슨(미국)은 티샷 난조에도 3타를 줄여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며 2013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 이후 정상 복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안병훈(26)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날보다 6계단 하락한 공동 25위(3언더파)가 됐고 김시우와 왕정훈, 김경태는 모두 70위 밖에 머물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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