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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JLPGA 시즌 개막전 V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최종

6언더파로 통산 23승째…이보미 공동 3위

안선주(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안선주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GC(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가와기시 후미카(일본·5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안선주는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이후 5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우승상금은 2,160만엔(약 2억1,000만원).

투어 통산 23승째를 거둔 안선주는 전미정(35)이 기록 중인 JLPGA 투어 한국선수 최다 우승(24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이지희(38)가 통산 21승, 이보미(29)가 20승을 마크하고 있어 한국선수들의 최다승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게 됐다.

안선주는 이 대회에서 7년 만에 다시 우승하며 갑절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뒤 일본 무대에 진출한 2010년 첫 우승을 차지한 게 바로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였다. 지난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며 2010·2011·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상금 퀸’ 타이틀을 향해 스타트를 끊었다.



선두 가와기시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안선주는 1번과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4,5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한 그는 7번과 12번홀에서 다시 1타씩을 잃었지만 선두권의 다른 선수들도 뒷걸음질을 하면서 1타 차 2위를 지킬 수 있었다. 안선주가 남은 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사이 가와기시는 1타를 잃으면서 두 선수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가와기시는 이날 4타를 잃었다.

JLPGA 투어 3년 연속 상금 1위에 도전하는 이보미는 합계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지희는 3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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