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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美 팝스타’ 토미 페이지, 향년 46세로 사망…자살 추정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사망했다. 향년 46세.

5일(한국시간) 미국 언론들은 토미 페이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빌보드는 “토미 페이지의 사망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그의 지인은 명백한 자살이라고 밝혔다”고 사인을 전했다.

동성결혼을 했던 토미 페이지는 남편과 세 자녀 앞으로 유서를 남겼으며 외신들은 토미 페이지가 최근까지 극심한 우울증과 싸워왔다고 전했다.

꽃미남형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를 지닌 토미 페이지는 자신의 앨범 ‘페인팅 인 마이 마인드’에 수록된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유명해져 지난 1990년대 초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노래는 1990년 4월 빌보트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토미 페이지는 외증조할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으며, 1990년대 초중반에는 한국을 수차례 방문해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사진=토미 페이지 ‘Paintings In My Mind’ 앨범 캐킷]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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