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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하면 가점 준다

서울 강남구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신청 시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은 1인 1면만 허용해 쓰지 않는 시간에는 빈 곳으로 남겨야 했다. 가뜩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한 터에 빈 공간을 놀리는 이 같은 운영방식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구는 1면을 2명이 평일 주·야간으로 나눠 사용하는 ‘함께쓰기(1+1)’와 비어 있는 시간에는 누구나 잠시 주차할 수 있게 하는 ‘잠시주차제’를 추진하고 참여자에게는 가점을 주기로 했다. 구는 이를 통해 신규 배정 주차면 1,000여면에 대해 공유를 유도해 부족한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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