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의 부인을 대상으로 한 성적 묘사 현수막이 논란이다.
해당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아내를 성인물, 동물 사진 등에 합성한 뒤 옆에 ‘표창원식 표현은 위대하다’,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인근에 걸려 있다.
이 현수막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표 의원이 장소를 제공한 ‘곧바이전’ 전시회와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 합성 작품 ‘더러운 잠’을 비판하기 위해 제작됐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 아내가 자신과 표 의원의 합성 사진이 게재된 플래카드 제작 및 게시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며, 이 현수막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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