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전세계 80개국 중 23번째로 좋은 나라라는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36개국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를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실시됐으며 국가 영향력과 기업환경, 사회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스위스에 이어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지난해 4위에 랭크됐지만 올해는 스웨덴보다 뒤진 7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미국이 순위가 하락한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응답자의 75%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일부를 잃었다고 답했다.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19위보다 4계단 하락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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