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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8일 안보리 긴급회의, "한반도 긴장완화 방법 찾고 비핵화에 기여"

유엔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7일(현지시간) 한반도 긴장완화를 요구하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한반도 긴장완화의 방법을 찾고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하는 노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엔의 반응은 이날 한미 군 당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작업을 전격으로 시작하고, 이에 중국 외교부가 강력한 반대를 재차 표명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격미사일을 쏘는 차량형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사드 체계의 일부가 전날 밤 미군 수송기에 실려 경기도 오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모 기지로 옮겨졌으며, 앞으로도 관련 장비와 병력이 순차로 한국에 도착한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는 한·미 사드 배치를 결연히 반대하고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해 자신의 안보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의 사드 배치는 북한이 6일 4발의 탄도 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는 상황. 미사일은 1천㎞ 이상 비행했고, 이중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이 발사가 주일 미군기지 타격 훈련이었다고 관영매체를 통해 발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0시)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요청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할 방침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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