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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서울승합차고지 개발 탄력

‘랜드마크’ 주상복합에 공공시설·임대주택 조성

서울시 도시·건축위, 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고덕동 서울승합차고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지난 10여년 나대지로 방치됐던 서울 고덕동 서울승합차고지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 주도로 ‘랜드마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고, 기부체납을 통해 주민센터와 공공임대주택도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구)서울승합차고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승합차고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한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사전협상을 마친 지역이다. 이에 2012년 10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도 계획안이 수정가결됐지만, 경기 침체와 사업여건 변화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이곳은 전체 면적 1만5,900㎡ 규모로, 그간 타이어 적재, 트럭·관광버스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며 10여년 나대지로 방치되어 왔다. 하지만 지하철 역이 가까운데다, 35m로 확장될 계획인 남쪽 고덕로와 동쪽 상일로를 낀 사거리에 위치해 인근 지역 활성화에 중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단지 서쪽과 북쪽에는 고덕주동2, 2-1 주택재건축구역이 바로 붙어있고, 상일로를 끼고 고덕천과도 접하고 있다.



이번 세부개발계획은 원래 청년창업센터·문화시설 등으로 용도가 지정됐던 건물을 향후 공공 활용이 가능한 공공업무시설·문화시설로 변경하고, 더불어 장기전세주택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서울시 공공개발센터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로 둘러싸인 일대 개발 활성화를 위해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인 대원플러스개발과 구체적인 협의 중”이라며 “부지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기부체납을 통해 주민센터·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공공임대주택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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