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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리더에게 듣는다] "코딩 교육 늘려 인재 육성해야"

■이충국 CMS에듀 대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핵심 소양

"코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강조

6월께 정식 교육 프로그램 출시





“지금 초등학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년대는 4차 산업혁명이 한창 무르익은 시기입니다. 코딩·융합교육을 늘리는 등 미래인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사고력 기반 융합교육 기업을 표방하는 씨엠에스(CMS)에듀의 이충국(55·사진) 대표는 9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초·중·고생을 키우는 학무모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이 대표는 요즘 ‘코딩’ 교육에 꽂혀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일컫는 코딩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소양으로 인식되면서 영국·일본·이스라엘 등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그는 “코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요즘 학교에서 코딩교육을 한다고는 하지만 동아리 활동보다 적은 학기당 18시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CMS에듀는 현재 1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4차 산업혁명의 진원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사립학교에서 파일럿 수업을 진행한다. 이르면 6월께 정식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키운 학생이 코딩으로 만들어낸 물건들을 보면 외국 교육기관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해외 사업 성공도 자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융합교육을 다루는 해외 세미나에 가보면 선진국조차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융합 교육 콘텐츠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CMS에듀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 중국·태국 등에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며 베트남과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멕시코 교육 관계자들이 최근 우리의 융합 콘텐츠를 체험하러 왔다”며 “다음달에는 멕시코 공무원을 상대로 기조연설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융합교육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것이지만 반대로 각 학문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코딩, 융합 콘텐츠 등 미래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CMS에듀=노량진 수학 강사이던 이충국 대표가 수학 기반의 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1997년 창설한 ‘생각하는 수학교실’이 모태다. 마크 저커버그 같은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사고력 교육 프로그램인 영재교육센터와 영재학교 준비반인 영재관 등 총 75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CMS에듀 실적 추이(단위:억원)

매출영업이익

2014 40076

201548288

2016586110

자료 : CMS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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