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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무열이 밝힌, ‘쓰릴 미’가 회전문 뮤지컬이 된 이유

2007년 국내 초연 당시 ‘그’를 연기하며 원조 ‘그’로서 인정받은 김무열(07’08’10’)이 2010년 이후 7년 만에 돌아왔다.

김무열은 이번 공연에서도 극 중 타고난 외모와 언변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청년 ‘그’ (리차드) 역할을 맡아 삐뚤어진 욕망에 찬 캐릭터를 연기한다. 90분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의 재관람률이 높아 일명 ‘회전문 관객’몰이 배우로 통한 바 있다.

배우 김무열/사진=달컴퍼니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쓰릴 미’ (연출 박지혜)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쓰릴 미’가 사랑 받는 이유는 허술함이 가능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김무열은 “원작이 지닌 약간의 허술함이 이 작품의 가능성을 높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보는 관점에 따라, 그날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공연의 결이 달라질 수 있는 한다. 이 점이 많은 관객들이 회전문을 돌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쓰릴 미’의 초연 배우들의 노력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초연 배우 류정한 최재웅 강필석 김무열 이율은 작품의 번역자로도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



김무열은 “저희가 이 작품의 번역자로 참여해, 작품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도 배우진과 제작진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뮤지컬 ‘쓰릴 미’ 10주년 공연에는 남성 2인극의 돌풍을 이끌었던 2007년 멤버 최재웅, 김무열, 강필석, 이율을 필두로 김재범, 에녹, 정상윤, 송원근, 정동화, 이창용, 정욱진이 함께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10주년 ‘쓰릴 미’의 피아니스트로는 2009년, 2010년, 2014-2015년 <쓰릴 미>에서 탁월한 피아 노 실력으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은 ‘오성민’이 다시 한 번 함께하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오 페라 <리타>등 공연뿐 아니라 앨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이범재’가 새롭게 합류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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