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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도착' 박 전 대통령, 끝까지 잘못 인정 안했다…“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청와대를 떠나 삼청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11일 오후 7시40분경 사저에 도착한 뒤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해 본인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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