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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혀질 것” 박근혜에 허지웅 “악당은 속편 예고, 속편은 대개 망해”





작가 허지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실 밝혀질 것”이라는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13일의 금요일> 마지막 장면. 공포영화에서 악당은 늘 관객이 자리를 떠날 채비를 하는 순간 나 아직 반성 안했다면서 속편을 예고한다. #그리고속편은대개망한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한 장면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속 죽은 줄 알았던 악당이 다시 주인공을 덮치려는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허지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10일에도 “국민의 승리’라는 말은 대개 수사적인 말장난에 불과했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다. 시민이 이루어냈다”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한편 10일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저녁 청와대 관저를 삼성동 사저로 돌아왔다. 이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선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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