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가 과거 고영태와 친분이 있었다고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밝혔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김우리는 “고영태와 친분이 좀 있지?”라는 한은정의 물음에 “국정 농단이 있기 전까지 알던 사이었다. 왜냐면 이 친구는 청담동에 있는 패션 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이 친구가 굉장히 끼도 많고, 누나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소지가 다 있다. 얼굴도 멀쩡하지, 말도 잘하지, 체육학과 학생이지, 공부했던 사람들과는 다른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나들이 예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가 있다”는 전했다.
이어 “이후에 가방 론칭 할 때도 나한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다. 연예인 협찬 좀 부탁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엮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그랬으면 대통령 스타일리스트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있었을 거 아니냐. 확률이. 그냥 그러고 말다 이런 사건이 터진 거거든”이라고 고백했다.
‘풍문쇼’의 한은정은 “최순실 못 봤냐?”고 물었고, 김우리는 “내가 왜 최순실만 못 봤을까. 다 봤는데. 그게 보지 말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고 답하며 “어쨌든 그렇게 되서 가까워진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은 분이 하는 거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고영태와 최순실의 연인관계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물었고, 김우리는 “분명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그 팩트에 대해서는 기삿거리로 나오는 것들이 기자들이 알고 못 얘기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나는 청담동에서 우리가 생활했을 때 나왔던 얘기들을 하는 거니까 그건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김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스타는 내 인스타는 나 혼자 찍어주면 안 돼? 이런 퍼스트 클라스 처음 타서....”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에서의 사진을 올렸다.
또한, “#풍문쇼후기피드부탁해요ㅋㅋ #서울에서만나요”라고 작성했다.
[사진=김우리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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