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올해 국내 선재 가격의 강보합세와 함께 세아특수강의 톤당 ASP는 전년 대비 10.8% 인상된 138만3,000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업체 대상 물량 증가로 판매 믹스가 개선되며 올해 중국 법인 ASP는 8.8%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생산에 돌입한 태국법인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 1만톤, 2018년 2만1,000톤의 판매를 예측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오른 7,500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462억원을 예상한다”며 “상장 이후 현재까지의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해도 PER, PBR 모두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 성향도 높아 상장 이후 매년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 800원 기준 3.9%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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