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 닷새 만의 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 측에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소환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강요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것.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 7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 관계자는 “녹음·녹화 등 수사 방식은 검찰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피의자에겐 통보만 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소환 날짜를 통보 받았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사진=K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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