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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벙커8’ 롱런엔 이유가 있다...이상민X이수근의 진화한 아이디어(종합)

‘더벙커’가 새 코너들과 함께 시즌8로 돌아왔다.

16일 열린 XTM 자동차 전문 정보 프로그램 ‘더 벙커8’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XTM 신규 예능 ‘더 벙커8’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진석 PD를 비롯하여 이상민, 이수근, 이상준, 유경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2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더 벙커’는 2013년 정규로 편성, 매년 2개의 시즌을 선보여왔다. 자동차 관리상식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즌3부터는 중고차 경매 영역까지 분야를 확장,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XTM을 대표하는 종합 인포테인먼트쇼로 자리잡았다.

약 1년만에 ‘더 벙커’에 다시 합류하게 된 이상민은 “시즌 1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알짜 팁을 주는 정보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셀프로 할 수 있는 걸 소개하려고 했다”며 “많은 부분을 다루면서 시즌 3부터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고차를 시차 이상으로 끌어올려서 매매를 해왔다”고 지난 시즌들을 회상했다.

이어 시즌7을 쉬고 시즌8 MC로 재합류하게 된 점에 대해 “시즌 6번째까지 진행을 하다보니 ‘더벙커’를 통해 자동차 상식이 풍부해졌다. 제가 자동차를 너무 잘 알게 되니까 7에서 하차하게 된 것 같다. 그런데 변화가 잘 안됐는지 시즌8 시작 전에 연락이 왔다. 시즌 8에서 다시 만나자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답했다.

임진석 PD가 16일 열린 XTM 자동차 전문 정보 프로그램 ‘더 벙커8’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프로그램의 수장인 엄진석 PD는 “시즌8은 이수근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며 “힘든 촬영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수근이 머리를 굴렸다. 빠른 시간 내에 촬영이 가능한 이야기였다. 불시에 마트나 회사 주차장 등에서 차주에게 전화를 해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주는 일이다”라며 시즌8부터 새롭게 생긴 ‘더 벙커 서프라이즈’ 코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짧은 시간 내에 촬영하려고 이수근이 내놨던 아이디어인데 제작진이 12시간, 15km을 돌아다니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시간만 되돌릴 수 있다면.” 이라며 “평소에 입조심을 하라는 이야기를 이번에 깨달았다”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시민들의 반응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해 제작발표회장을 훈훈하게 했다.

실제로 ‘더 벙커 시즌8’에서는 시청자들이 ‘더 벙커 오픈 게러지(시청자 차량 매입 장소)’에 방문하면 차량 정비사, 중고차 딜러 등 전문가들을 통해 자가 차량의 상태를 진단하고, 쉽고 간단한 경정비는 물론 자동차 매매에 필요한 꿀팁까지 얻어갈 수 있다.



이수근이 16일 열린 XTM 자동차 전문 정보 프로그램 ‘더 벙커8’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이번 시즌 처음 ‘더 벙커’에 합류한 이수근은 KBS 2TV ‘1박 2일’에서 운전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차량을 운전해봤다. 버스, 캠핑카도 몰아봤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이어 “수 많은 운전 경험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꿀팁을 전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MC로 활약하는 이상준과 유경욱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상준은 “평소 클래식카부터 스피드를 즐기는 슈퍼카까지 차를 좋아한다. 차를 좋아는 하지만 잘 모르는데, 실제로도 잘 아는 사람보다는 차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이다. 그런 분들의 시선에 맞추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경욱은 과거 미캐닉으로 일했던 사실을 밝히며 “장난기를 쏙 빼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제 주업인 카레이서에서도 실망시키지 않는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문성을 다신했다.

마지막으로 엄진석 PD는이전 시즌들에서 논란이 됐던 되팔이 하는 경매자들의 문제에 대해 “저희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벙커’만의 색깔을 내서 좋은 기회를 드리고 싶어서 경매를 하는데 낙찰 후 되파는 분들도 계시긴 하더라. 우리는 사전 동의서를 받고 작성을 하고, 그런 부분까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분들의 사유 재산이 되는 순간 어떻게 할 수 없는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다. 경쟁하지 마시고 구매의사 있는 분만 참여하라고 말씀드려도 그런 분들이 계신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상민이 16일 열린 XTM 자동차 전문 정보 프로그램 ‘더 벙커8’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엄PD는 또한 “대중에게 직접 찾아가서 대중적인 재미와 사람과 어울려 이야기를 전달하는 재미 포인트가 있다. 새로운 ‘더벙커 시즌8’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 인포테인먼트쇼 XTM ‘더벙커8’은 오는 19일(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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