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로웹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재무·영업·기술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해당 평가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재정적 능력, 설비 규모의 적정성·기술적 능력, 위치정보 기술·관리적 보호조치의 적정성을 심사해 제로웹을 신규 사업자로 허가했다. 이로써 제로웹은 위치정보를 통해 중소상공인이 경영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고객 분석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머지않아 매장 방문 고객과 잠재 고객의 방문 주기, 체류 시간, 트래킹 패턴, 성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 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로웹은 데이터 기반의 입지선정, 상권분석을 위한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골목상권과 스트리트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 진행 중이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스트리트 유동인구 정보에 오프라인 고객 분석 정보가 결합되면 중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서비스가 된다는 게 제로웹의 설명이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경영 판단의 근거를 제공해 중소상공인이 창업 시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게 도움으로써 입지선정의 오류를 감소시키고 경영 시 오프라인 사업장에 대한 분석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B2B 연결을 통한 최적의 거래 및 구매로 전 경영 주기에 걸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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