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동북아3개국 순방의 종착역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북핵 해결을 위한 추가 제재와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9일까지 베이징에 머물 것으로 알려진 틸러슨 장관은 왕이(王毅) 외교부장,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만나며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도 예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등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는 수단을 꺼낼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또 앞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온 미국은 동일한 입장을 중국에 다시 한 번 전달해 사드 보복 조치의 중단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내달 초 예정되어 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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