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송은범이 4이닝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18일 송은범은 kt와의 시범경기에 오간도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피안타를 단 3개만 허용한 송은범은 직구 구위가 되살아난 모습을 보이면서 부활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스프링 시즌 기간 동안 김성근 감독으로 부터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송은범은 개인과 팀을 위해 이번 시즌 부활이 절실하다.
최근 배영수가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으로 연일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인데다, 안영명과 윤규진 등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한화의 선발진은 더욱 위력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역대급 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현역 메이저리거 둘을 데려오면서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한 한화에 토종 선발이 확실하게 뒷받침을 해줄 경우 ‘5강’도전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 함께 출전한 오간도와 박정진 모두 무실점 투구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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