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는 21일 오전 메시지를 준비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내일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실 것이다”며 “(박 전 대통령이) 준비하신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는 이어 “더 나아가 입장표명 장소, 표명할 내용 등 더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에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출석한다.
이번 검찰 출석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간 12일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병문인턴기자 magno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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