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까지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서 지내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지내기 시작했다. 범 현대가는 앞으로 계속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정 명예회장을 기리기로 결정했다.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도 2015년 같은 해부터 청운동 대신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지냈다.
이날 저녁 7시쯤부터 시작되는 제사에는 범현대가 일가가 대부분 참석한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8월16일 고 변중석 여사의 9주기 제사 이후 약 7개월 만의 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1일 오전 8시쯤 울산 본사에서 전체 임직원이 모여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15주기 때와 같은 추모식이나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또한 울산 현대 예술관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정주영 창업자 16주기 추모 음악회’가 진행된다.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 참배는 21일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가 가족들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의 묘소를 개별적으로 찾아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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