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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이른 봄에 '벚꽃 마케팅' 경쟁 가열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이 순식간에 다가오면서 커피전문점 사이에서도 이른바 ‘벚꽃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1일부터 4월17일까지 전국 1,010개 매장에서 머그·텀블러 26종과 음료 3종, 푸드 4종 등 신제품을 선보이는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텀블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삽입한 ‘LED텀블러’를 처음 선보인다. LED텀블러는 벚꽃이 흐드러진 밤 풍경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텀블러 바닥의 스위치를 켜면 하단에서 빛이 은은하게 깜빡인다. 또 ‘체리블라썸 라떼’,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벚꽃나무를 음료로 표현한 ‘체리블라썸 그린 티 크림 프라푸치노’ 등 음료 3종도 출시한다.

최희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 벚꽃 첫 개화가 평년보다 조금 이른 3월20일로 예보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커피빈코리아도 이날 전국 300여 개 매장에서 테이크아웃 전용 드립커피 ‘벚꽃 소풍커피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커피빈 벚꽃 소풍커피는 물만 부으면 신선한 커피가 완성되는 드립백 형태의 원두커피다. 드립백을 컵에 고정시킨 뒤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되기에 별도의 스킬 없이도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것과 같은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카자바 블렌드’를 원두로 사용했다. 엔제리너스커피도 같은 날 고객이 직접 추출해 마시는 ‘프렌치 프레스’를 선보였다. 프렌치 프레스는 분쇄된 원두와 물을 넣은 전용컵에 스마트 뚜껑을 결합시키고, 모래시계를 이용해 스틱 소리가 날 때까지 3분을 기다린 후 천천히 눌러 커피를 추출하는 제품이다.

커피빈 관계자는 “커피빈 소풍커피는 2015년 6월 출시 이후 분기별 평균 7%대의 판매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제품들. /사진제공=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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