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 분)과 ‘영애’(김새론 분)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 <눈길>이 개봉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엔딩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영화 ‘눈길’ 제목과 함께 ‘눈길 노래’, ‘영화 눈길 OST’, ‘영화 눈길 엔딩곡’ 등의 검색어가 함께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눈길> 엔딩곡에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영화가 끝난 후 북받치는 감정에 자리를 떠나지 못했던 관객들을 위로한 곡이기에 더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화제의 <눈길> 엔딩곡 ‘아이새’의 음원을 바로 오늘, 3월 21일(화) 엣나인과 CGV아트하우스 SNS 그리고 <눈길> 보도자료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반짝 반짝 아름답게 빛나던 소녀는 어느 날 멀리 떨어진 길을 걸어가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멀어진 마을에 또 겁이 났죠’라는 가사는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버텨냈던 소녀들을 떠올리게 만들어 마지막까지도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엔딩곡 ‘아이새’ 음원을 무료로 배포한 영화 <눈길>은 3월 1일 개봉, 전국 극장가를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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