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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엄현경, 아들 위해 엄기준 버렸다! 최고 시청률 31.5%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17회가 분당 최고 시청률 31.5%를 기록하며30% 고지를 훌쩍 넘었다. ‘피고인’ 17회는 수도권 시청률 28.8%(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 이하 동일 기준), 전국 시청률 27.0%로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분당 최고 시청률도 32.5%로 최고 기록을 올려, 마지막 회를 향한 가열찬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아들 은수에게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차민호를 버리는 나연희다.

나연희는 박정우로부터 “모든 증거는 지금도 충분하다. 그러나 아이가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하는 지 중요하지 않냐”라면서 “아버지가 살인자라면...”이라고 말해 나연희를 갈등하게 한다. 박정우는 이어 ‘나는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를 법정에 세우고 싶다“라는 뜻을 나연희에게 강력하게 말하고, 나연희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들의 대화를 모두 도청한 차민호는 반신반의 속에 ”은수와 함께 외국으로 떠나자“라고 연희에게 제안하고 연희는 이에 동의하는 듯 공항으로 향한다. 그러나 결국 연희는 하민호가 티켓팅을 하러 간 사이 민호를 남겨둔 채 아들 은수와 공항을 나오고 민호는 정우에 의해 체포된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희대의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이다. 오늘(21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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