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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최선일, 절절한 형제애로 안방극장 '주목'

배우 최선일이 절절한 형제애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최선일은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16회에서 동생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활빈정을 찾은 강태성이란 인물로 등장했다.

/사진=MBC ‘역적’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몸이 아픈 어린 이복동생을 서원에 업고 다니는 강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성은 유생들로부터 해코지를 당해 다리를 절게 된 이복동생의 일을 관에 발고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활빈정 길동(윤균상 분)을 찾는다.

이번 ‘역적’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를 치룬 최선일은 신인답지 않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아픈 이복동생을 지극히 보살피는 애틋한 형제애와 주변의 멸시,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위해 길동(윤균상 분)에게 무릎을 굽히는 등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차분히 소화해냈다.



이런 최선일은 ‘2017 SF연극제(작품명:블랙)’ ‘5두방정-정읍사’ ‘혜화’ ‘액션스타 이성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공연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연극 ‘가을 반딧불이’에서 ‘다모쓰’ 역을 맡았던 그의 이력은 주목할 만하다.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최선일은 다양한 연극무대 경험을 통해 쌓은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 최선일의 연기행보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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