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닭고기, 크기는 어린 아이와 맞먹는 정도? '식용' 맞나 논란

최근 브라질에서 축산물 부정유통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업체에서 국내로 수출한 닭고기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브라질 닭의 크기가 화제가 되고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브라질 닭 실물’은 어린 아이 키와 맞먹는 압도적인 크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 닭은 실제로는 샤모 종, 투계(Game Fowl)로 식용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는 닭은 코브 종으로 한국 양계업체들도 많이 키우는 품종.

한편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농축산식품공급부는 20일 축산물 부정유통으로 문제가 된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의 육류 수출대상국 현황을 밝혔다.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에서 닭발, 닭고기, 부산물, 칠면조 고기, 소고기, 꿀 등을 홍콩, 유럽연합(EU),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 국가로 수출했고, 한국은 수출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