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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성장 봉오리' 톡톡

강력한 인구정책 힘입어 예산 1조 시대 눈앞

이주 지원 등에 인구 14만 넘고

1인당 GRDP도 10년새 60% 쑥

박보생 시장 "양질 일자리 창출"





경북 김천시(박보생 시장·사진)가 강력한 인구증가 정책에 힘입어 최근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김천시는 1949년 시 승격 당시 19만여명에서 1965년에는 21만5,000여명의 영남권 중심도시였지만 전국적인 산업화와 물결에 밀려 인구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2006년에는 14만명선이 붕괴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김천시는 출산장려 및 인구 증가와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고 출산장려금, 전입지원금 등으로 적극적인 인구증가 책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이주비 지원, 귀농 귀촌 지원정책, 주소 갖기 운동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또 산업단지에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2005년 이후 10년 만인 2015년 14만 인구가 회복됐고, 2017년 2월 현재 14만3,000여명으로 늘었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회복에 힘입어 예산도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6년 3,094억원에 달했던 예산이 2017년 8,710억원으로 증가해 10년 사이 3배나 증가했다. 또 지역 경제 실태를 나타내는 2013년 기준 지역 총생산은 3조 3,008억원으로 2006년(2조 1370억원) 대비 54.5%(1조 1,638억원) 늘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400여만원으로 2006년(1,500만원) 보다 59.5%(900만원) 증가했다.



2014년 김천시의 총 사업체 수는 9,578개로 2006년에 비해 9.6%(836개) 늘어났고, 종사자 수도 4만 6,000여명으로 불어나면서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 경제가 활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그동안 자연감소와 이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종 정책에 힘입어 인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민들에게 정착하고 싶은 도시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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