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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비판 “두 달간 느꼈던 솔직한 소회” 어떤 문제래도 답을 할 의무 주장!

안희정, 문재인 비판 “두 달간 느꼈던 솔직한 소회” 어떤 문제래도 답을 할 의무 주장!




22일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 태도는 타인을 질겁하게 만들고, 정떨어지게 한다”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이는 두 달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느꼈던 저의 솔직한 소회”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전라북도 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같이 말하며 “상대의 의견을 야합과 무원칙한 정치 행위로 깎아내리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개혁에 합의한 세력과 연정을 한다고 하면 어떤 국가개혁 과제가 있는지 물어봐야 하는 게 순서 아닌가”라며 “그러나 두 달 내내 ‘적폐세력과 손 잡는다는 것이냐’, ‘원칙도 소신도 없이 정치적 야합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몰아가는데 이건 정책토론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의회가 가장 강력한 다수파를 형성해 차기 정부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런데 적폐세력과 손을 잡는다는 일관된 미움과 분노에 기반해 저의 건설적 대안을 끊임없이 정치적 야합으로 호도하는 공격은 부당하고, 이런 논의 수준이야말로 네거티브”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재인 아들 특혜채용 의혹 제기가 네거티브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검증 과정에서 국민과 언론인의 의문이다. 네거티브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어떠한 문제 제기에도 후보는 답을 할 의무가 있다”며 문 전 대표에게 직접 해명을 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제주지역 청년 명단에 이름이 오른 사람 중 상당수가 이름을 도용당한 것으로 나타나자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어 경찰이 내사에 착수를 시작했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이성재(27)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 등이 최근 발표한 안희정 지지 명단과 관련해 명단에 오른 일부 사람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명단에 오른 사람들이 이 전 위원장을 알고 있는지와 지지선언 발표 전 동의 절차를 받았는지를 경찰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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