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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고등학교 통학버스 화재, 참사 막은 운전기사 ‘침착 대응’ 10여 분 만에 진화

24일 경북 안동에서 고등학생을 태운 통학버스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오늘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경북 안동시 법상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고교생 26명을 태운 통학버스에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버스 뒤쪽의 엔진 부분과 차량 내부 등이 탔으며 불은 소방당국 등이 소방차 등 장비 6대와 소방인력 20여 명을 투입, 20여 분 만에 진화시켰다.

당시 버스 뒤쪽에서 연기를 발견한 운전기사 A씨가 신속하게 학생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운전기사가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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