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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완전체 B.A.P의 월드투어 서막 올랐다…“기다려줄 '베이비'를 위한 선물”(종합)

그룹 B.A.P가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파티 분위기 속에서 팬들과 함께 뛰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여섯 번째 싱글앨범 ‘로즈’(ROSE) 타이틀 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컴백해 활동 중인 그룹 B.A.P (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의 2017년 B.A.P 2017 월드 투어 ‘파티 베이비!- SEOUL BOOM 콘서트가 26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됐다. 약 5000여 명의 관객 동원한 이번 공연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이 함께 했다.

’파티 베이비‘ 콘서트는 지난 2013년부터2016년까지 총 세 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선보인 B.A.P의 대표 콘서트 투어 브랜드’B.A.P LIVE ON EARTH‘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파티라는 콘셉트에 맞는 풍부한 EDM 사운드를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형 아티스트인 B.A.P는 여느 콘서트들과는 달리 파티를 콘셉트로 정한 만큼 본 공연 시작전 디제잉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라운지 바를 연상하게 하는 무대와 강렬한 EDM 사운드는 B.A.P와 함께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허리케인‘과 ’배드맨‘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B.A.P는 건강문제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힘찬과 방용국까지 함께 해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B.A.P 곡들을 편곡한 세트리스트로 DJ가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등장한 B.A.P는 오프닝곡에 이어 ’노 머시‘, ’뱅뱅‘, ’댓츠 마이 잼‘, ’두 왓 아이 필‘ 등의 강렬한 무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사진=TS엔터테인먼트


대현은 “콘셉트가 파티 베이비인데 제대로 즐길 준비 되어 있나. 앞으로 남은 파티는 더 크게 소리 질러달라”고 말하며 환호를 끌어내기도 하고 영재는 “콘서트의 마지막 날인 만큼 더 즐겁게 즐겨달라. 서로에게 잊지 못할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한 뒤 “이번 콘셉트가 ’파티 베이비‘라서 파티 분위기를 내려고 라운지바로 무대 연출을 했다.”고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혜자콘서트를 예고하며 B.A.P가 내걸었던,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대현의 솔로 무대 ’쉐도우‘는 잊혀지지 않는 상대를 그림자에 비유한 메인보컬 대현의 자작곡으로 블랙 수트를 입고 섹시한 안무를 선보이며 최초 공개했다. 래퍼 젤로는 하늘하늘하고 박시한 셔츠를 입고 등장해 어쿠스틱 발라드 ’샤인‘으로 솔로무대를 채웠다. 발라드곡 ’샤인‘은 젤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부르는 보컬곡으로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의 매력을 어필 하기에 충분했다. 영재는 첫 솔로곡인 ’라이‘를, 종업은 딥하고 소울풀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트라이 마이 럭(Try My Luck)‘을 각각 선곡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최초 공개 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전문의로부터 피로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고 건강 회복에 집중했던 힘찬은 약 2주 만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힘찬은 “콘서트는 예전부터 있던 팬들과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콘서트가 끝나면 다시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스러운 탄식이 들리기도 했다. 이어 “콘서트를 하고 다시 쉰다고 해서 ’콘서트 때문이야, 회사가 시켜서 그래‘라고 생각하지는 말아달라. 그거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재는 “힘찬은 팬들과 미리 약속했던 것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힘찬은 자기 의지가 없으면 여기에 안 선다. 상남자다.”라고 덧붙여 말하자 힘찬은 장난스럽게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B.A.P는 ’공연형 아티스트‘, ’공연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 실력을 보였다. ’웨이크 미 업‘, ’체크 온‘, ’필 소 굿‘ 등의 활동곡으로 관객들을 이끌며 클럽 파티 분위기 속에서 한껏 취하게 했다. 공연의 후반부에선 ’필소굿‘, ’비 해피‘, ’카니발‘ 등을 리믹스 형태로 무대를 채우며 열기를 더했다.

월드투어를 앞둔 B.A.P는 팬들에게 “곧 있으면 월드투어가 시작 된다. 기다리는 게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잠깐 어디 쉬었다 와도 괜찮다. 그럼 우리가 와 있을 거다. 이번 년도는 여러분에게 선물을 많이 드리고 싶은 해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파이팅하겠다.”고 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앵콜곡으로는 팬클럽 ’베이비‘에게 고마움을 담은 곡 ’B.A.B.Y‘를 선사해 엔딩까지 완벽한 B.A.P의 ’파티 베이비!‘를 만들었다.

한편, B.A.P는 26일 3일간의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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