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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에 침묵하는 자로 “믿든 말든 자유” 옹호한 정치인 “대국민 사과해라” 하태경

세월호 인양에 침묵하는 자로 “믿든 말든 자유” 옹호한 정치인 “대국민 사과해라” 하태경




세월호 인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주장한 ‘잠수함 충돌설’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로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세월X’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전했다.

이 다큐에서 자로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잠수함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한동안 논란이 생겼다.

하지만 완전 부양이 이뤄진 세월호의 외부에는 아직까지 외부 충격에 의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다수의 누리꾼은 자로의 ‘잠수함 충돌설’에 의구심을 표하며 터무니없는 주장이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다큐 공개 당시에도 자로는 여러 의혹에 휩싸여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고의 침몰 증거는 단 하나도 없고 각종 조작설도 사실이 아니다. 치열한 검증 끝에 나온 결과다. 고의 침몰을 믿든 말든 자유지만, 믿음이 진실을 못 바꾼다”라고 입장을 남겼다.

또한, 자로는 “나는 내가 찾아낸 것들을 소신껏, 양심껏 말했을 뿐이다. 이걸 숨기는 건 나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세월호와 관련된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주장은 괴담으로 확인됐다”라며 “옹호했던 정치인은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27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진실도 함께 인양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네티즌 수사대인 자로의 ‘잠수함 충돌설’ 등 터무니없는 주장도 괴담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 중에도 자로의 주장을 옹호한 분이 있는데 알아서 자수하시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라며 전했다.

[사진=자로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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