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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장미대선' 본격화…각당 대선후보 이번주 윤곽

민주당 오늘 호남경선이 분수령 될듯

바른정당 28일·한국당 31일 후보 확정

청주 경선 TV 토론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연합뉴스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대선주자 간 우열이 가시화되고 본선 대결구도가 점차 ‘압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장미대선’에 출전할 정당별 대선 후보가 이번주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다음주 대선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나 이번주 중 본선 진출자가 누가 될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범보수 진영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31일, 28일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민주당은 27일 광주에서 호남지역 경선의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의 첫 번째 순회경선인데다가 호남이 야권의 전통적 텃밭이라는 점에서 호남에서의 경선은 전체 경선의 결과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곳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을 득표 하면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올리겠지만,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 전 대표의 과반을 저지하거나 ‘의미 있는 2위’를 차지할 경우 당 경선이 혼전 양상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호남을 시작으로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 등 민주당의 순회경선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4월 3일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후보가 확정되고,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후보 선출은 8일에 이뤄진다.



국민의당의 경우, 지난 25~26일 이루어진 호남권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누적 득표율 64.6%를 얻어 압도적 1위에 올라서며 사실상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지역 TV토론회를 앞두고 영남권 발전공약을 발표하는 등 벌써 본선을 대비하는 행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치면 국민의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된다. 한국당은 오는 31일 전당대회에서 4명의 주자 중 1명을 대선 후보로 확정한다. 현재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흐름으로 보면 홍준표 경남지사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기호순)이 추격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른정당은 4개 국회교섭단체 중 가장 빠르게 28일 지명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40%가 반영되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59.8%의 득표율을 올려 40.2%인 남경필 경기지사를 앞선 상태다. 유 의원은 승기 굳히기에 주력하는 한편 남 지사는 갈수록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대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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