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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노하우 공유하자"…바르셀로나 도시재생 자문단 부산 방문

도시재생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표단이 부산을 찾았다.

부산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 대표단 3명이 사상공단 도시재생 사업인 사상스마트시티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자문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의 도시계획과 기업유치 등 개발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고 재생시행계획 등 사상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의 기획과 추진단계에 적용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29일 사상 공업지역을 찾아 재생사업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상지 현황분석 등 적용 가능한 발전방안을 자문한다. 30일에는 도시계획, 도시재생은 물론 경제 관련 부서 직원과 함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사상지역의 기업인, 토지소유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공단재생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31일에는 학계, 유관기관, 지자체 등 각계 전문가와 재생사업 장·단기 개발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재생시행계획에 반영할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18년 3월을 목표로 재생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부산도시공사 등을 중심으로 공공개발을 통한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서부산청사, 지산산업센터, 주거공간을 포함한 복합지원시설이 올해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6~7월 경에는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담당 공무원들이 바르셀로나 재생사업지를 방문해 전문가 미팅과 재생사업 대상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민간투자유치 경험과 노하우 등을 학습할 예정”이라 말했다.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60, 70년대 자생적으로 조성된 이후 노후화된 공단을 상업, 업무, 주거 등 다양한 도시기능이 있는 지식기반형 첨단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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