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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제품에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트럼프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국 제품에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 제품에 반덤핑 조사와 상계관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알루미늄 업계가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중국 알루미늄 업체들이 제품을 덤핑 판매하고 있다며 38.4~140.21%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은 중국산 타이어에 최고 65%의 관세 폭탄을 부과했지만 이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 시작된 반덤핑 조사 결과였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이날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하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이 불합리하게 관세 조치를 취하면 양국 산업 모두에 부정적인 결과가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상반기 중 ITC와 상무부의 조사 결과를 거쳐 하반기에 최종 판결을 발표한다. 미국 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 제품 수입액은 2014년 3억2,300만달러에서 지난해 3억8,900만달러로 증가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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