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데뷔 후 ‘한국의 마돈나’라는 찬사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김완선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그냥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지냈는데 6학년이 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슨 일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열다섯 살 때 음악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이모를 찾아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조숙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왕성하게 활동했던 탓인지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집에 있기를 즐긴다는 김완선은 “나는 집 밖에 잘 나가지를 않는다. 평범한 우리집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여섯 마리의 고양이들을 돌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하며 여섯 마리의 반려묘를 공개한다.
김완선은 “여섯 마리 중 ‘복덩이’라는 이름의 고양이에게 가장 많이 애정이 간다. 허리 신경이 끊어져 두 다리가 마비된 새끼 고양이었는데 잠시 동안 맡아 기르다 정이 너무 많이 들어 내가 키우기로 했다”며 ‘복덩이’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나타낸다.
여섯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하는 김완선의 싱글 라이프는 30일 밤 9시 50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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