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35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방식 선호도 조사’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서류 접수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원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온라인 상에서 이뤄졌다.
‘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 접수 방법 중 무엇을 선호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이메일 접수’라는 의견이 3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포털을 통한 온라인접수(26.4%)’, ‘방문 접수(19.8%)’, ‘자사 채용홈페이지 온라인 접수(13.1%)’, ‘우편 접수(0.9%)’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작성 수단은 응답자의 53.3%가 ‘워드’라고 답했다. ‘자필’이라는 의견은 26.7%였다.
김진영 커리어 홍보마케팅팀장은 “이메일 접수 방법은 이력서-자기소개서 1부만 작성해두면 그때그때 지원할 수 있어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 같다”며 “구직자들은 조금 귀찮고 번거로운 접수 방식을 취하고 있는 기업이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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