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은 29일 서울경제스타와 가진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 관련 인터뷰에서 극중 최신부 역으로 호흡을 맞춘 그룹 2PM의 옥택연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 도중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시간위의 집’을 타이핑하면 추천검색어로 ‘김윤진’보다 ‘시간위의 집 옥택연’이 가장 먼저 뜨는 것을 이야기하자 그는 시원하게 웃음 지으며 “그건 어쩔 수 없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김윤진은 “택연 씨 팬만해도 그 수가 어마어마 할 거다. 그 분들이 한 번 씩만 극장에 오셔서 봐주셔도 우리 영화 100만 돌파는 금방 할 것”이라며 “그래서 영화 관계자에게 JYP(가수 박진영)나 그쪽 소속 연예인들이 우리영화 VIP시사회에 올 수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아직은 모르겠다더라”고 아이돌 옥택연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거대 인기가 ‘시간위의 집’의 흥행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에 너스레 섞인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촬영현장 속 옥택연의 실제 모습을 묻자 “옥택연과는 이제 너무나 친해졌다”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살갑게 대해서 ‘옥택연을 싫어할 수 있나’ 싶을 정도였다. 유머스럽고 배려성도 있고 매력적인 친구였다. 애교도 엄청 많더라”고 그의 인성을 극찬했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4월 5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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